존경하는 한국철도신호기술협회 한봉석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한국철도신호기술협회의 제25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렇게 뜻 깊은 날에 축사를 드리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 합니다.
더불어,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근 우리 철도는 전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책을 기반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맞이하고 있으며, 세계 모든 나라들도 철도가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전국 거점도시를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는 하나의 통합 도시권망 형성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바야흐로  철도의 전성시대가 우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신호분야 또한 빠르게 첨단 과학화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어 우리도 자동화, 전자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안전성과 신뢰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철도의 기술수준은 선진국의 83% 수준으로 아직까지 핵심적인 고급기술은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과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 코레일은 미래 철도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0년까지 국내 철도 기술을 선진국의 98% 수준까지 향상시키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철도기술 연구개발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입니다.


아울러, 세계 최고수준의 유지보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기술 교육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해외 단기 기술연수를 확대하고 해외 철도운영기관과 제작사 위탁교육은 물론 국내 제작사 위탁교육 활성화를 비롯하여 신기술에 맞춘 교육장 설비의 구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코레일은 세계 최고수준의 정시운행률과 안전성을 보이고 있지만, 여기에 자만하지 않고 국민이 만족하는 철도, 국민이 사랑하는 철도, 고객과 상생하는 철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코레일의 노력에 한국철도신호기술협회와 회원님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철도가 중국과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되는 철의 실크로드가 펼쳐지면 수송력 증대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철도르네상스 시대를 위해 철도신호기술협회와 우리 코레일이 힘을 모아 신호분야의 발전을 선도 한다면 우리가 새로운 철도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으로 자리 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정기총회가 회원 상호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철도신호분야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기술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협회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우리 코레일에 대해서도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많은 조언이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호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협회 관계자와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2. 27. 한국철도공사 기술본부장 신승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