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신호기술협회 한봉석 회장님!
그리고 오늘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제25회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희망찬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소망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희망찬 세종시대를 맞아 과천시대 30년간 이루어낸 성장과 발전을 뛰어 넘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올 한해도 열심히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철도인들의 노력으로 KTX운행 지역은 경부선 중심에서 호남선, 전라선, 경전선 등으로 확대되었고, 호남 및 수도권고속철도, 원주-강릉복선전철 사업등을 통해 전 국민이 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90분대 이동이 실현될 것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철도에 대한 정부지원도 해마다 증가될 전망입니다.


오랫동안 여기 계신 철도신호인 여러분의 노력은 오늘날의 철도신호 발전으로 이어졌고, 이러한 성과들이 철도안전의 가장 큰 버팀목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이제는 자기 혁신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철도 환경에 잘 적응될 수 있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정부는 최근 무선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열차제어시스템을 주요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세계최고의, 제1등의 신호체계를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 선진시장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고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현재 대불선, 전라선에서 도시철도용이 시험중에 있으며 일반/고속열차용의 개발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전용주파수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2017년경에는 상업화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꾸준히 차분하게 추진하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안전은 모든 가치에 앞서는 가치이며, 시대적 요구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철도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하여 철도안전법 개정을 통해 철도안전관리제도를 예방적, 상시적 관리체제로 전면 개편하였으며, 2014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철도안전에 취약한 노후시설 개량을 위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는 있습니다.


또한, 신기술 개발, 유지보수 효율화, 관제의 중립성유지 등 굵직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철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철도의 운영관리에 대한 안전기준과 차량과 용품의 품질기준을 국제적 수준에 맞게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습니다.


고도로 훈련된 철도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종사자 자격제도를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2013년은 철도안전의 원년으로 삼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정부는 철도운영에 경쟁을 도입해 비용은 낮추고 서비스 수준은 높여 철도의 체질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필요합니다.


끝으로, 오늘 행사를 준비하신 한국철도신호기술협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신호기술협회가 실질적으로 회원들한테 혜택이 돌아가고 철도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협회로 더욱 발전했으면 합니다.


철도신호기술인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다시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2. 7. 국토해양부 철도안전기획단장 이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