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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정기총회 한국철도공사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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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99회 작성일 12-02-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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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존경하는 윤권은 회장님!
그리고 협회 회원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한국철도신호기술협회의 제24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협회 창립 이후 지금까지 우리 철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코레일 전기분야 전 직원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우리 철도는 전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힘입어 발전의 호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철도가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철도에 대한 투자도 급속하게 증대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전국의 주요 거점 도시를 KTX에 의해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추진하면서 도로 위주의 교통체계를 철도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철도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세계 철도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경영 합리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신호분야 또한 빠르게 첨단 과학화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이런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하여 우리도 자동화, 전자화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철도의 기술수준은 선진국의 74% 수준에 불과한 실정으로 국내 철도시장이 협소하여 협력업체의 원천기술 개발 투자가 미흡하고, 핵심적인 고급 기술은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코레일은 미래 철도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0년까지 국내 철도기술을 선진국의 98% 수준까지 제고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철도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세계 최고수준의 유지보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기술자격제 도입, 해외전문기술교육을 통한 기술전문가 양성, 주요 외자재 국산화 개발을 통한 자재품질 향상, 신뢰성 중심의 선진 유지보수 체계 구축, 핵심기술 보유업체와의 기술교류를 통한 대내·외 기술력 확보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현재 코레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시운행률과 세계 3위 정도의 안전성을 보이고 있지만 ‘고객이 만족하는 철도’, ‘국민이 사랑하는 철도’를 만들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코레일의 노력에 철도신호기술협회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철도가 중국과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되는 철의 실크로드시대가 펼쳐지면 철도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철도르네상스 시대를 위해 철도신호기술협회와 우리 코레일이 힘을 합하여 신호분야의 발전을 선도한다면 바로 우리가 새로운 철도시대의 주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정기총회가 회원 상호간의 우의를 더욱 다지고 철도신호 분야의 발전을 앞당기는 기술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2. 22
한국철도공사 기술본부장 신 승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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